김미현(25·KTF)이 미국LPGA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백10만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지은(23)과 박희정(22·CJ39쇼핑)은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김미현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로 1타차 단독 1위에 올랐다. 김미현은 드라이버샷이 2개홀을 빼고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한 데다 총 퍼팅수가 26개에 불과할 정도로 퍼팅이 좋았다. 공동 2위에는 바리 맥케이(27·스코틀랜드)와 카린 코크(31·스웨덴)가 포진했다. 박지은 박희정은 4언더파 68타로 상금랭킹 1위 애니카 소렌스탐(32·스웨덴),미국의 '샛별' 로라 디아즈(27·미)와 함께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박세리(25)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공동 21위로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했다. 장정(22·지누스)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캐리 웹(28·호주)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2위를 기록중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