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관 진입 탈북자 中경비원이 끌어내..외교문제 비화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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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를 중국측 경비원이 강제로 끌어내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대사관 측은 13일 오전 11시20분(한국시간)께 2명의 탈북자가 영사관내로 진입했으나 이중 1명이 뒤따라온 경비원들에 의해 끌려나갔다고 밝혔다.
이들 탈북자들은 부자지간으로 10대의 아들이 끌려나갔다.
현재 중국 공안측이 이 탈북자를 영사관 건물 경비초소에 붙잡아두고 있다.
정부는 주중대사관을 통해 이같은 중국측의 조치가 외교공관의 불가침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강력 항의하고 신병인도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문제해결 과정에서 외교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