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자 프로필) 이원종 <충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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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동전 수거원으로 일하면서 야간대학에 입학,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장,도지사까지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
1998년 선거에서는 자민련 소속으로 충북도 지사에 당선됐으나 올해 초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겨 재선에 성공했다.
지사 시절 비서질 직원도 모르게 맏딸 결혼식을 치러 화제가 됐다.
95년 모 주간지에서 실시한 역대시장 청렴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서울시장직을 물러난 이후 모교인 성균관대에서 강의를 맡고 청주 서원대 총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계에 몸담기도 했다.
뛰어난 말솜씨로도 유명하다.
이번 선거기간에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긴 것이 흠이 됐으나 큰 어려움없이 당선됐다.
그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충북을 대한민국 교통과 첨단경제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충북경제 회생을 위해 발로 뛰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행자씨(62)와 4녀.
△충북 제천(60) △성균관대 법대 △서울시장 △성균관대 교수 △청주 서원대 총장 △충북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