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에서 말단 공무원으로 출발해 30여년 동안 일선 기관과 중앙 기관을 두루 거친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정통 내무관료 출신이다. 상황 판단이 빠르고 일을 치밀하게 챙기며 매섭게 해내는 추진력의 소유자라는게 주변의 평이다. 내무부 행정국장 재직 중 두차례의 지방선거를 무난하게 치러 지방의회 부활의 산파역을 도맡았다. 특히 민자유치를 통한 지방발전과 제3섹터 활성화방안등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부하 직원이 실수해도 충분히 소명 기회를 주고 능력에 따라 중용, 공무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비록 한나라당 텃밭에서 거둔 승리이기는 하지만 3회 연속 민선 도지사에 선출된 데는 온화한 성품과 원만한 대인관계가 큰 역할을 했다는게 중평. 기독교 장로로 완벽주의자라는 평을 얻고 있는 그는 당선이 확정된 뒤 "3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침체에 빠진 지역 중소기업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명숙씨(59)와 2남. △경북 청도(60) △영남대 경제학과 △청와대 행정수석 △경북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