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육보험 부사장과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경제통. 교육보험 과장 시절 종업원 퇴직적립보험을 국내 처음으로 입안해 입사 2년 만인 30대 후반에 이사로 승진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일화는 아직도 보험업계에서 유명하다. 지난 86년 한 기업인 모임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며 인연을 맺어 92년 14대 총선 담양, 장성 지역구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된 후 국회 재경위원, 민주당 사무부총장, 국회 금융발전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광주지역에 광산업을 유치했으며 기아자동차 공장도 광주에 들여와 일부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산자부 장관 재임 때인 98년 무역수지 흑자 3백99억달러를 달성, 최우수 부서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야맹증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아 선거운동기간 상대후보들의 공격을 받았으며 취미는 독서, 좋아하는 운동과 음식은 탁구와 육계장이다. 이숙희씨(61)와 1남1녀. △전남 장성(61) △서울대 경제학과 △대한교육보험 부사장 △14대 국회의원 △산업자원부 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한국산업기술대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