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14일 더존디지털의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낮다며 매수를 권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더존디지털의 주가가 3만개 중소기업 정보화사업의 조기종료와해외CB(전환사채)로 인한 주가희석 가능성으로 최근 2만7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4월까지의 실적이나 향후 전망을 고려한 3개월 목표주가는 2만8천400원선이라고말했다. ERP(전사적자원관리)솔루션이 주력상품인 더존디지털의 올해 4월까지의 누적매출액은 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늘었으며 지난해 상반기 매출 81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김 애널리스트는 "3만개중소기업 정보화사업 특수로 NEO-PLUS, NEO-X 등의 대표상품들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제품판매 이후 유지, 보수 매출이 기대되고 2003년께 추진되는 2단계 정보화사업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 수요가 발생하면 ERP부문의고성장이 다시 한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