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종합건설이 15일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장위택지지구 바로 옆에 건립예정인 '대명랜드마크빌'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경동시장 맞은 편에서 개장하는 모델하우스에는 월드컵 열기에도 불구하고 14일 오전부터 1백여명의 수요자들이 몰려 밤샘 줄서기 채비를 하고 있었다. 이 아파트가 이처럼 인기몰이에 나설 수 있는 것은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10% 정도 싼 조합아파트인 데다 입지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내 평면구성과 인테리어, 편의시설 무료옵션 등이 일반분양아파트 수준으로 꾸며진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견본주택 내에는 32평형 유니트가 꾸며졌다. 실수요자들을 위한 평형인만큼 공간 실용성을 높이는데 설계의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실 왼쪽에는 환기창과 채광창을 둬 신발냄새 등 악취 제거는 물론 햇볕이 잘 들도록 했다. 부엌공간도 바깥쪽에 발코니를 확장해 만든 보조주방을 연결시켜 가사공간을 넓게 만들었다. 분양가는 1억9천만원으로 나중에 추가부담금이 없는 확정분양가다. 청약은 15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동안 선착순으로 받는다. (02)959-169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