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5:41
수정2006.04.02 15:45
도이치투자신탁운용은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투자신탁운용업 본허가를 받고 17일 영업에 들어간다.
도이치투신운용 이원익 대표는 "17일부터 '도이체 사모채권형 펀드'를 판매한다"며 "앞으로 해외 펀드의 국내 투자는 물론 국내에서 설정된 펀드의 해외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이치투신운용은 도이체애셋매니지먼트 그룹이 1백% 출자한 회사다.
도이체애셋매니지먼트는 독일 도이체방크그룹의 자산운용부문 지주회사다.
운용자산규모는 1조유로(1천1백70조원)에 달한다.
도이체애셋은 지난 4월 취리히스커더투자자문을 인수, 취리히스커더투자자문 한국지점을 흡수하는 형식으로 도이치투신운용을 출범시켰다.
도이치투신운용이 영업을 시작하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투신운용사는 11개로 늘어난다.
이중 프랭클린템플턴 슈로더 피씨에이는 외국자본이 1백% 출자했다.
피씨에이는 현재 예비허가를 거쳐 본허가를 추진 중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