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14일) 장후반 경계매물로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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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0.12%) 떨어진 822.01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하락출발한 뒤 장중 한때 830선을 회복했지만 경계매물이 흘러나와 20일 이동평균선(831.22)을 회복하지 못했다.
외국인이 4백3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국내기관은 각각 3백70억원과 60억원어치 가량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백2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5억8천만주와 2조1천억원으로 부진한 편이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의약 통신 증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반면 섬유의복 기계 건설 보험은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KT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의 '빅5'가 모두 올랐다.
외국인의 매기를 받은 삼성전자는 2% 이상 급등,36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신성이엔지 케이씨텍 아남반도체 미래산업 디아이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신호제지 신무림제지 한창제지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제지주에도 순환매가 유입돼 급등했다.
합병을 앞두고 해외 IR를 실시중인 굿모닝증권이 7%나 급등, 눈길을 끌었다.
반면 포스코 LG전자 LG카드 삼성전기 삼성SDI 등은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12일 장 막판 동시호가에서 급등했던 대우조선 두산중공업 애경유화 현대건설 등 KOSPI200 신규 편입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개별주식옵션시장에서는 총 거래량이 16계약으로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이 각각 8계약과 5계약 거래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