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두산등 낙폭과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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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두산 삼성정밀화학 조흥은행 LG화재 삼성SDI 등 주가가 많이 떨어진 저평가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15일 "지난 12일 트리플위칭데이를 충격없이 넘기면서 시장 수급상황이 개선됐다"며 "그동안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종합주가지수 하락폭보다 주가가 많이 떨어진 업종 중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을 고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연중 고점 대비 주가 하락률이 종합주가지수(코스닥지수) 하락률인 12.8%(24.9%)를 웃도는 종목 중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15배) 미만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유통업종에선 광주신세계 대구백화점 LG상사 CJ39쇼핑이 실적 대비 낙폭과대 저평가주로 뽑혔다.
PER가 4배 수준인 광주신세계는 고점 대비 주가하락률이 50%에 육박했다.
대구백화점은 PER가 3배 수준인 반면 고점 대비 주가하락률은 47%에 달했다.
음식료업종에서는 두산 삼양제넥스 농심이,화학업종에서는 삼성정밀화학 이수화학 코오롱유화 한국포리올 LG생활건강이 이런 종목군에 포함됐다.
삼성전자 아남반도체 광전자 삼성테크윈 피에스케이 테크노세미켐 원익 등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주도 실적에 비해 주가하락폭이 큰 종목으로 선정됐다.
이혜린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국 증시 불안과 국내 증시의 거래부진,반도체 가격의 약세 지속 등으로 큰 폭의 반등장세를 기대하기에는 무리"라면서 "저가메리트가 부각되는 종목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