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선수들의 눈부신활약에 힘입어 캐릭터 미니어처도 갈수록 인기. 이달부터 국가대표팀 미니어처를 판매하기 시작한 인터파크는 "미국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안정환 선수의 미니어처가 11일~12일 사이 총 1천70여개가 팔려나가 이달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인형은 히딩크 감독 미니어처로 약 1천90개, 그 다음은 폴란드와의 예선에서 첫 골을 넣은 황선홍 선수로 약 7백80개가 팔려나갔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 인형 제조업체인 빅터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 미니어처를 내놓은 뒤 지금까지 총 50만개를 판매했다"면서 "김병지 등 일부 선수 모형은 1차 준비 물량이 매진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