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백산오피씨'..年98.9% 성장...매출전망도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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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
지난 94년 설립된 OPC(유기감광체)드럼 전문업체다.
OPC드럼은 프린터 복사기 팩스 카트리지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이다.
주력분야인 레이저프린터 시장이 커지면서 지난 5년간 연평균 98.9%씩 성장해 왔다.
칼라프린터 시장확대는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OPC드럼 한개가 들어가는 흑백프린터에 비해 칼라프린터는 4개가 사용된다.
복합기 등 새로운 프린터 제품이 나오고 있어 OPC드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2백85억원,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원과 50억원을 기록했다.
주간사인 교보증권은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이 커지고 신규 제품이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해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22.7% 증가한 3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원재료 가격은 떨어졌지만 감가상각비와 판관비가 늘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줄어든 78억원으로 추정됐다.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예상됐다.
작년말 현재 차입금 규모가 1백29억원이며 유동비율 등 재무안정성도 업종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비중이 80%를 넘어 환율변동에 따라 수익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투자위험요소로 지적됐다.
공모전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김상화 대표 등이 61.1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