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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ROE종목 노려라' .. 외국인 투자지표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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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세계푸드시스템 본사.최근 자딘플레밍 등 외국계 기관투자자의 방문을 받은 이 회사 관계자들은 외국인들이 ROE(자기자본이익률)관련 자료를 가장 먼저 요구하면서 면밀히 체크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동안 만난 국내 기관투자자들과는 전혀 다른 기업탐방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ROE가 작년 20%에서 올해에는 25%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더니 외국인들이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의 특징중 하나가 ROE가 높은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점.지난달초 이후 매수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의 핵심 투자지표 중의 하나가 ROE이기 때문이다. 정태욱 현대증권 상무(리서치센터본부장)는 "ROE는 주주들의 투자자금으로 얼마나 높은 수익을 내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주주중시 경영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라고 강조했다. 실제 외국인은 고(高)ROE 종목을 중심으로 주식을 사고 있다. 지난달 이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KTF는 올해 예상 ROE가 24.8%에 이르고 있다. 통상 제조업체에서 괜찮게 평가하는 15% 수준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외국인이 지난 5월 이후에만 3백2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CJ39쇼핑의 올해 ROE 추정치는 40.8%,국순당은 50.6%,엔씨소프트는 35.2%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반등세로 돌아설 경우 이들 고 ROE종목의 주가 상승탄력은 다른 종목보다 더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반도체 LG홈쇼핑 코디콤 CJ삼구쇼핑 아이디스 정소프트 한도하아테크 다음 태산엘시디 등은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보다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증권 정 상무는 그러나 "경기변동에 따른 실적 변화가 심해 자본레버리지 효과가 크거나 장부상 이익으로 ROE가 높은 기업들은 투자대상에서 과감하게 가려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기업활동을 통해 현금이 원활하게 들어오는가(현금흐름)를 확인해야 한다고 정 상무는 덧붙였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 [ 용어설명 ] ROE(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연간 순이익을 자기자본(납입자본 및 이익잉여금)으로 나눈 수치를 말한다. 주주에게서 받은 자금과 기업활동울 통해 벌어들인 사내유보이익금을 운용,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리는 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주주입장에선 자신의 투자자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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