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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더 앤더슨 '사실상 파산' .. 엔론 문서파기 유죄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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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5대 회계법인중 하나인 아더 앤더슨이 사실상 파산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세계 회계법인 업계는 4대 메이저 체제로 바뀌는 빅뱅(대변혁)이 불가피해졌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앤더슨은 15일 "배심원단의 평결로 회계감사업무의 지속이 불가능해졌다"며 "오는 8월31일 부터 관련업무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휴스턴 연방지법 배심원단은 파산한 에너지기업 엔론의 분식회계를 방조한 앤더슨이 관련서류를 파기한 것에 대해 사법방해혐의로 유죄평결을 내렸다. 휴스턴 연방지법도 오는 10월11일로 예정된 재판에서 앤더슨측에 벌금 50만달러에 4~5년간의 업무중단 판결을 내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컬럼비아주립대학 린 터너 회계연구소장은 "배심원의 유죄 평결로 앤더슨의 파멸은 필연적"이라며 "앤더슨은 법원판결 이전에 정식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때 세계 1위 회계법인이기도 했던 앤더슨이 창사 89년만에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세계회계 및 컨설팅시장은 기존의 'PWC, KPMG, 언스트&영, 딜로이트&투시, 앤더슨'의 5대 체제에서 4대 체제로 바뀌게 됐다. 또 회계법인의 회계감사 및 컨설팅업무의 완전 분리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앤더슨이 엔론의 분식결산을 방조한 것은 엔론컨설팅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회계감사를 느슨하게 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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