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엄마 되세요-보험.카드] 보험가입, 행복한 가정 '출발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부들도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으로 보험을 활용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통계로도 확인되고 있다.
대한생명이 슈퍼드림 종신보험에 가입한 26만명의 계약자를 대상으로 성향을 조사한 결과 계약자중 60%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반면 피보험자는 남자가 65%로 나타나 주부들중 상당수가 남편을 피보험자로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주부들이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때 자녀들을 안정적으로 양육하기 위한 방안으로 종신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것이다.
남편을 피보험자로 종신보험에 가입한 주부들은 매달 보험료를 내야 하는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삶의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정 주부들은 특히 가족 전체가 혜택을 볼 수 있는 가족 설계 방식으로 보험을 선택하고 있다.
예전에는 가장 중심으로 보험을 선택했었다.
직장 생활을 하는 가장이 보험에 가입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보험가입 패턴이 바뀌고 있다.
가장 중심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보험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세대보장의 개념이 국내에도 본격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보험 가입자 본인이 사고로 사망하거나 크게 다쳤을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을 위한 보험 가입은 꼭 필요하다.
종신보험이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면 암 등 각종 질병이나 재해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은 보완적으로 가입을 검토해야 한다.
완벽한 세대보장을 하기 위해선 가족 구성원들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가족 구성원의 연령및 경제적 능력 등에 맞게 보험 가입을 검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여러 보험사를 이용하기보다는 주거래 보험사를 정해 집중적으로 거래하는게 편리할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주거래 보험사와 집중적으로 거래하면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은 우선 일반사망과 재해사망 그리고 질병 관련 부분에 대해 보장을 받도록 해야 한다.
배우자는 질병 관련 부분을 우선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에 들 필요가 있다.
자녀는 다발성 질환이나 소아암, 재해, 골절 등과 관련한 치료비 및 입원비에 대한 보장을 마련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설계사와 상담을 통해 중복되는 부분을 조정하고 추가 가입을 통해 가장 적은 비용으로 꼭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이같은 보험가입으로 세대 보장이 끝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가족 구성원의 생활을 보장해 주는 종신보험에 우선적으로 가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물론 인생 주기별로 돈의 씀씀이를 반영해 보험을 설계해야 한다.
만일 학생이나 미혼인 자녀가 있다면 교육비나 결혼자금을 준비해 두는 설계도 따로 필요하다.
정년퇴직 이후를 대비한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설계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처럼 20대부터 50,60대까지 각자 연령층과 경제적 능력에 맞는 구체적인 재무설계를 꾀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보험사들도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에서 신시장을 적극 개척하기 위한 마케팅전략의 일환으로 세대설계를 강조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고객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후 세대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의 경제적 능력을 감안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고 있다.
교보생명은 종신보험 영업을 강화하면서 세대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세대별 납입보험료,보장금액,통합가입설계서 작성이 가능한 세대마케팅 시스템을 가동중이다.
대한생명은 세대마케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활용매뉴얼을 설계사에게 나눠 주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내용으로는 고객정보 확보방법 및 데이터베이스 활용방법, 가족 보장 컨설팅제안서 작성법 등이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