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손해보험회사들이 기업대상 자동차보험료를잇따라 인하하고 있다. 경비절감을 추진하려는 업계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가격경쟁 격화로 지난 1년반 동안 자동차 1대당 보험료는 10%나 내렸다. 1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그러나 보험료 인하에도 불구, 계약은 기대만큼 늘지 않고 있어 손보업계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보험은 사고로 부상을 입히거나 물건을 파손시켰을 경우 손해배상을 해주는 `대인', `대물'보험과 자동차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차량' 보험 등으로 구성된다. 보험료가 내린 부문은 10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계약으로 대인, 대물보험의 요율개정과 보상의 일부를 제외하는 형태로 이뤄지고있으며 지난 1년반 동안에 1대당 보험료가 13%나 내린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