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일 소수계의 주택구입과 아메리칸 드림 진입을 막고 있는 장벽들을 제거하자고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방송 연설에서 "백인계 미국인 근 75%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계 미국인은 절반 미만이 주택 소유자들"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입안돼 의회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아메리칸 드림 다운 페이먼트 기금'은 처음 주택 구입자들인 저소득 가구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기금은 주택 구입자들에게 계약금 등을 지원하도록 5년간에 걸처 소수계에 2억달러의 보조금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운 페이먼트 기금 주무부서인 주택도시개발부에 따르면 계약금과 매매수수료가 주택을 소유하는데 최대 장애가 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저소득 약 4만 가구가 5년간에 걸처 각각 약 5천달러를 지원받을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값이 알맞은 주택이 드문 지역에 단독 주택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택지개발업자들에게는 빈민지구 주택 건설에 대한 세액공제로 24억달러가 지원되게 된다. 부시 대통령은 "주택 소유를 확대하기 위한 나의 정책은 능력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돕고 서로 돕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