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20일부터 1천500원으로 인상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 택시운송사업조합과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이 도에 신청한 택시운임이 지난 10일부터 시행토록 결정됨에 따라 전주지역은 오는 20일 0시부터 기본요금 1천500원 등 인상된 요금을 적용키로 했다. 전주시를 제외한 다른 시.군도 조만간 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오는 19일까지 관내 택시의 미터기 구조변경 및 주행검사를 완료키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물가조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기본요금은 현행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거리요금은 215m당 100원에서 178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52초당100원에서 43초당 1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