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최준호)는 이달 초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원료의약품전시회에 참석, 중국 의약품 수출당국과 '한.중 의약품 무역협력 실무위원회' 구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무위원회 구성은 양국이 지난 2월 체결한 의약품분야 무역협력 협정에이은 후속조치로, 무역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실무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우리측제안에 따라 이뤄졌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달 말 중국을 방문, 실무위원회 구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한.중 실무위원회가 구성되면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과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