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최근의 경기 상승세가 3·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은 연간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 1천6백50여개사를 대상으로 3·4분기 기업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137,건설업 166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BSI가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를 밝게 보는 업체가 어둡게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신보의 2·4분기 BSI 전망치는 제조업 140,건설업 148로 나왔었다. 업종별로는 사무·의료·정밀기기가 153으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운수장비(152) 전기·전자·통신(149) 화학(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3·4분기 경기호조의 요인으로 국내수요 증가,수출수요 증가,생산성 향상,판매조건 호전 등을 들었다. 지역별 BSI는 광주가 159로 가장 높은 반면 대구는 116으로 가장 낮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