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두언 부대변인은 17일 "각종 재개발비리는 선량한 서민을 울리는 악질범죄"라며 "서민들의 고혈로 배를 채운 자들을 가려내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부대변인은 검찰이 경기도 부천 '신앙촌'재개발비리 관련자들을 이번주부터 본격 소환키로 한 것과 관련,"신분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들을 모조리 불러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앙촌'재개발 비리 사건은 광범위한 불법로비와 금융기관의 부조리,검·경의 미봉수사,대통령 친·인척의 개입 등 권력비리의 요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