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소재관련주 반도체장비주 월드컵수혜주 주5일근무관련주 등 이른바 '테마주'의 주가상승률이 시장평균수익률의 2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테마를 형성한 38개 종목의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6월14일 종가기준)은 평균 27.01%로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3.39%)을 크게 웃돌았다. 테마주별로 보면 포스코 INI스틸 고려아연 풍산 등 소재관련주가 44.8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케이씨텍 등 반도체장비주도 39.46%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동부한농 경농 롯데삼강 롯데칠성 하이트맥주 센추리 등 여름철에 실적이 좋아지는 계절주도 36.79%나 올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