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현재 1백33% 수준인 부채비율을 1백% 이내로 축소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원가절감과 영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거래업체 등에 대한 결제를 전면 현금으로 할 계획이다. 계룡건설은 IMF체제 이후 영업실적이 호전된데다 앞으로도 이같은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경쟁력 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부채비율 축소 및 현금결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부채비율 축소를 위해 유보금이나 영업자금 등 7백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향후 원가절감 효과와 경쟁력 있는 재무구조를 갖추게 돼 회사 신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중견건설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회사채 등급이 A이며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은 1백54배로 건설사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