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의 지난 5월 영업이익이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국제강 재무팀 관계자는 17일 "5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9% 늘어난 1천8백36억원,영업이익은 40% 증가한 2백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환평가이익을 제외한 경상이익은 1백83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4월이후 후판, H형강 등 제품가격이 인상된데다 경기회복등으로 매출이 늘어난 게 실적호전의 배경이다. 이 관계자는 "외환평가이익을 제외한 상반기 경상이익은 6백억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의 지난해 경상이익은 2백19억원,당기순이익은 1백45억원이었다. 이같은 실적호전에 힙입어 동국제강 주가는 최근 8일간 20%가량 상승했다. 이날에도 5.98% 오른 6천2백원을 기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