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5:57
수정2006.04.02 16:01
TI(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는 1989년 설립돼 반도체와 자동제어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우수상에 선정된 센서 및 제어부품 사업부(책임자 강한구 부사장)는 효과적인 생산공정 관리와 분임조 활동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크게 높인 사례다.
TI 본사와 다른 현지법인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다.
TI코리아는 지난 92년 처음으로 TPM을 도입했다.
강 부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전사적으로 설비 개선에 집중한 결과 불랑률을 줄이는 데 큰 효과를 거뒀다.
원가를 줄이는 데도 성과를 올려 2000년 이후부터는 TI그룹 내에서 최저생산단가를 기록하고 있다.
외환위기를 거치는 동안에도 TPM은 TI코리아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
1996년 1천만달러를 수출한 TI코리아는 2000년 3천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현재 진천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터보호기 제품군은 전세계 점유율이 60%에 이르고 있다.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백억원 가량 많은 1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