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6년에 설립돼 아동복 도매유통사업 위주로 성장해온 (주)동승아크(대표 신세철)가 올들어 아동복 제조.판매사업을 강화키로 하고 프랜차이즈망 확대에 나섰다. 우선 1단계로 국내 대리점을 올해안에 85개로 늘린뒤 내년까지 1백50개 규모로 확충하며 2단계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세계적인 아동복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 회사는 중국이라는 세계최대의 시장이 인접해 있어 해외공략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동승은 계획대로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과 미국시장 공략도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고양시 화정점을 1호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평당 효율이 높다는 점과 1백% 반품보장 및 정보공유시스템 구축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관리,유통,교육 분야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습득,프랜차이즈 영업망을 본 궤도에 올려놓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5 & UPS(파이브앤업스)"와 "Laura&Laurie(로라앤로리)" 등 2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2백50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톱브랜드인 "5 & UPS"는 런칭이후 대리점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해 30개 대리점을 확충한데 이어 올 6월 현재 60개의 대리점을 확보,아동복 업계에서 강력한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금년 매출목표는 1백50억원."5 & UPS"는 3년내에 2백개의 대리점을 구축,명실상부한 국내 아동복 정상 브랜드로 우뚝 설 계획이다. 동승 신세철 회장은 "동승이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본사와 대리점간 윈-윈 전략으로 대리점이 살아야 본사도 산다"고 강조한다. 이에따라 본사는 각종 대리점 지원정책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본사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바로 우수 가맹점 모집이다. 양적성장에 급급해 무분별하게 대리점을 모집하다보면 기대수준에 못미치는 대리점이 양산되기 십상이고 이는 곧 브랜드 가치 하락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이탈리아 일본 등 선진국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같은 청사진을 현실화 하기위한 작업의 하나로 통합된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파워를 지니기 위한 CI(기업 이미지)와 BI(브랜드 이미지) 작업을 추진중이다. 기술 인프라를 위한 POS시스템도 최근 완벽하게 갖췄다.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최근 기술고문을 영입하고 전문 디자이너들도 보강했다.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기반인 셈이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기본 조건인 품질제고를 위해 기획력과 패션감각을 더 키워나갈 방침이다. (02)929-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