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이 2003 회계연도 1.4분기(4-6월)에 100억엔 정도의 흑자를 낼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마쓰시타가 영업흑자를 내기는 2001년 1-3월 분기 이래 5분기만에 처음이다. 마쓰시타의 1.4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1조7천600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수익회복의 원동력은 디지털AV(오디오.비디오)기기의 판매증가. DVD레코더, 디지털 비디오카메라 등 올 봄 발매한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파나소닉'상표제품의 국내 판매가 30% 가깝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미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판매도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