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원군 지역에 대형 쇼핑센터, 호텔 등이 잇따라 들어설 전망이다. 18일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와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사 등에 따르면 서울의 K백화점은 최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유통.상업 용지 11만2천여㎡를 167억4천여만원에사들인 데 이어 쇼핑센터 부지 2만여㎡를 94억8천여만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또 서울에 본사를 둔 K사도 지난 5월 이 단지에 관광호텔을 짓기 위해 2만8천여㎡를 100억원에 사들였으며 S사도 대형 할인매장을 짓기 위해 지난해 말 가경 4지구택지개발지구 내 부지 1만5천여㎡를 181억원에 구입했다. 이 밖에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옛 중원실업 터에 특급관광호텔을 지을 예정인㈜중원관광산업(대표 송재건)도 빠르면 7월께 본격 공사에 착수, 2004년 6월 완공할계획이다. 민간 자본 1천400억원이 투입될 이 특급호텔은 3만5천800여㎡의 터에 지하 3층,지상 21층(연면적 12만4천여㎡) 규모로 건립되며 255개 호텔 객실과 연회장, 헬스장,골프연습장, 상가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기자 y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