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8일 스페인 최대 원유운송회사인 타피아스사로부터 16만t급 유조선 2척을 9천6백만달러에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백74m,폭 48m,깊이 23.7m의 크기에 16만t의 원유를 싣고 평균 15.2노트(시속 28㎞)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은 올들어 계약기준으로 12억5천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2년6개월 이상의 안정적인 작업물량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영업목표인 20억달러의 63%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