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170-11번지 칠성빌딩 4층으로 본사를 옮겼다.
이 회사 곽창석 이사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중개영업 분양대행 등을 강화하기 위해 넓은 사무공간으로 이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강남병원 방면 걸어서 3분 거리이다.
(02)516-0410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서울 중랑구 옛 상봉터미널 재개발(상봉9구역)을 통해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조감도)을 선보인다. 최고 49층에 중대형 물량이 많아 인근 지역에서 희소성을 갖춘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호재도 있어 동북권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중랑구 상봉동 83의 1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999가구 가운데 800가구를 먼저 일반분양하고 이후에 오피스텔 30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1985년 개장해 지난해 문을 닫을 때까지 서울 동북부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한 상봉터미널을 허물고 주택과 판매시설, 문화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시행은 신아주그룹이,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는다.일반분양 아파트 800가구는 전용면적 39㎡ 50가구, 전용 44㎡ 35가구, 전용 59㎡ 41가구, 전용 84㎡ 244가구, 전용 98㎡ 346가구, 전용 118㎡ 8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 물량이 53.7%인 430가구에 달한다. 분양 관계자는 “대부분 재건축·재개발로 공급되는 서울은 중대형 물량이 적다”며 “초고층(49층)으로 지어지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봉역과 망우역이 가까워 경춘선, 경의중앙선, 서울지하철 7호선, KTX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GTX-B노선(2030년 개통 목표)도 들어설 예정이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광역 도로망 진입도 쉽다.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한 편이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CGV, 서울북부병원 등 다양한 쇼핑 시설과 병원 등이 인근에 있다. 면목초, 중화초, 상봉중, 장안중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
빌라와 오피스텔 같은 비아파트와 달리 아파트 분양 잔금대출 시장은 여전히 열려 있다. 아파트는 담보물 가치 면에서 안전하다고 평가받아 가계대출에 여유가 있는 은행 위주로 잔금대출이 불가능하진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신규 집단대출(중도금·잔금대출)은 막혀 있다. 은행권은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이 원점으로 돌아가면 그동안 중단한 신규 중도금대출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시작돼 중도금대출을 취급하는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은 잔금대출을 시작했다. 국민(3000억원), 농협(2000억원), 기업(1000억원) 등이 총 9500억원을 준비해 뒀다. 은행 관계자는 “이틀 동안 은행별로 전체 한도의 절반 안팎이 소진된 것으로 안다”며 “남은 한도로 연말까지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추가 배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잔금대출 규모는 최대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로 낮아지는 추세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일 잔금대출 금리(5년 고정)를 최저 연 4.49%에서 4.3%로 내렸다. 최근 연 4.8%에서 인하한 데 이어 한 달 새 0.5%포인트 낮아졌다. 기업은행도 5년 주기형 잔금대출 금리를 지난달 29일 기준 최저 연 4.1%로 제시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아무래도 토지 등 소유자의 담보를 잡고 내주는 대출이어서 은행이 좀 더 적극적인 편”이라며 “대부분 대형 건설회사가 시공을 맡아 신용을 보강해 주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이 원점으로 돌아가면 금리가 더 낮아질 것이란 전
부동산시장 침체와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집단대출 문턱이 높아져 입주를 앞둔 오피스텔, 레지던스(생활숙박시설) 등 비아파트 계약자의 잔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아파트와 달리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은 대출이 막히면 자금을 구할 방도가 딱히 없다. 대출 옥죄기에 따른 입주 차질로 시행사와 건설사 등이 연쇄적으로 부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지식산업센터, 상가, 레지던스 등 수익형 부동산의 집단대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개인 부동산담보 대출도 비아파트는 취급하지 않는 시중은행이 대부분이다. 2금융권 역시 기존 분양가의 70~80%이던 잔금대출을 30~50% 수준으로 줄였다.업계에서는 입주를 앞둔 수익형 부동산 계약자 대부분이 대출 축소로 잔금 마련에 애를 먹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도권의 한 레지던스는 대출 중단으로 계약자 700명 중에서 500명이 잔금을 내지 못했다.잔금대출 축소로 입주가 막히면 시행사와 건설사의 자금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금융권의 대출 축소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져 시행사가 미분양 물건을 대상으로 빌리는 미분양 담보대출마저 끊겼다.한 지식산업센터 대표는 “분양률이 60%가 넘는 우량 사업지도 집단대출이 나오지 않는다”며 “최후의 보루인 미분양 담보대출마저 은행으로부터 불가 통보를 받아 공매 위기에 처했다”고 토로했다.심은지/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