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월드컵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화학은 월드컵 개막전부터 18일까지 다우퍼시픽사의 패트릭 호,중국 CRC그룹의 닝가오닝,브라질 가파치사의 호셀리 가파치 등 주요 인사 2백여명을 부부동반으로 초청,경기관람과 공장 및 연구소 방문과 유명 관광지 방문 등의 이벤트를 실시했다. 초청인사들은 방한기간 노기호 사장 등 LG화학 경영진들과 유대를 다지고 LG화학 국내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영역과 R&D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대만 최대의 플라스틱 수출회사인 탑 웰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CEO 조나탄 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기업 이미지를 20배 이상으로 높일 수 있는 멋진 이벤트였다"고 LG화학측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이들 초청인사들은 한국과 포루투갈 전을 보면서 즉석에서 함께 한국을 응원하자고 제안하는 등 한국측에 친밀한 감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