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대중공업은 중국 대형 국유기업 '베이징징청(京城)기계전기유한공사'와 베이징 펑타이취(豊臺區)에 1천100만 달러를투자해 굴삭기,지게차,불도저,기중기 등 건설기계를 생산하는 '베이징현대징청건설기계유한공사'를 합작설립키로 하고 18일 정식으로 서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 장쑤성(江蘇省) 창저우(常州)시에 중국 임업부 산하'창저우임업기계창'과 합작으로 '창저우현대건설기계유한공사'를 설립, 지난해 중국굴삭기 시장에서 판매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건설기계 시장 수요가 날로 폭증하고있어 이번에 새 공장을 설립했다. 한국측과 중국측이 각각 각각 60% 대 40%의 비율로 투자한 새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이날 서명식에는 한국측에서 현대중공업 최길선(崔吉善)사장,현대중공업 김종기(金鍾基) 본부장, 베이징징청기계전기의 이쑹푸(李嵩璞) 이사장, 이지성(李濟生) 부총재가 참석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