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01740]은 19일 의류 수출 및 패션사업의 강화를 위해 투자조합을 통해 법정관리중인 세계물산[04060]의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SK글로벌은 이와 관련,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인 G&A의 투자조합에 최근 지분을 참여했으며 세계물산의 매각 주간사인 영화회계법인은 이 조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할 것을 법원에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 조합이 제안한 인수가격은 1천100억원대이며 SK글로벌은 최소한 이 조합에대해 절반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글로벌 관계자는 이와 관련, "투자조합의 지분 등은 인수 협상이 진행되면서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물산은 옛 ㈜대우 자회사로 바쏘, 옴파로스 등의 의류 브랜드를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