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투매에 가까운 매도 물량을 맞으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 코스닥지수는 마이크론에 대한 불공정 조사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전날보다 3.92포인트, 5.59% 폭락한 66.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 급락에 따라 좋지 않은 각종 기록이 쏟아졌다. 이날 코스닥지수 66.26은 지난 7일 69.72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하락률 5.59%도 지난 4월 1일 5.42%를 넘어 연중 최대 낙폭을 보였다. 지수일교차 6.26% 역시 올 들어 최대 범위를 움직였다. 또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818개 종목의 90.2%에 해당하는 738개 종목이 하락해 개장 이래 최다 하락 종목을 남겼다. 이날 하락종목은 이전 기록인 지난 4월 22일 671개보다 60개 이상 많았다. 하락종목 중 하한가 종목은 115개로 연중 최고 수준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