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한국진출 도와드려요"..KOTRA, 인큐베이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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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국내 투자에 나서는 외국인들에게 3∼6개월간 사무실을 지원하고 한국의 관습 제도등을 교육해 주는 '외국인 투자기업 인큐베이터'사업을 시작한다.
KOTRA관계자는 19일 "월드컵 개최로 국가위상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늘리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OTRA는 이를 위해 지상 9층 규모의 사무전용빌딩인 '인베스트 코리아 프라자'를 건설,국내 투자 관련 시장조사에 나서는 외국기업들에 최대 6개월간 사무실과 전화 등을 지원키로 했다.
KOTRA는 서울시 체비지 1천평 정도를 빌려 프라자를 건설할 방침이다.
KOTRA는 이와 함께 노사관계 상거래관행 등 한국의 전통 관습,경제제도 등을 교육하는 '생활적응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상설운용키로 했다.
KOTRA는 또 법무법인 회계법인 컨설팅업체 등을 프라자에 입주시켜 외국기업들에 경영조언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OTRA는 올 하반기중 사업계획을 확정,1∼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4년부터 프라자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물 신축비 2백50억원 등 4백억원 규모의 예산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