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외국인 투자자간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대량 자전거래가 이뤄졌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를 앞두고 외국계 펀드간 포트폴리오(편입종목)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며 이날 외국인은 모건스탠리와 UBS워버그 창구로 시간외 대량거래를 통해 삼성전자 23만4천여주를 거래하는 등 모두 대형주 15개 종목을 거래했다. 국민은행과 신한금융지주회사 주식은 각각 46만주와 47만여주 가량 거래됐다. 한국전력도 41만여주가 대량 거래됐으며 하이닉스반도체는 1백42만주의 매매가 이뤄졌다. 현대자동차(33만주) LG전자(19만주) 기아자동차(29만주) 포스코(13만주) INI스틸(16만주) 등도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