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부동산] '택지개발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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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지구 아파트용지 공급방식을 놓고 정부와 업계가 갈등을 겪고 있다.
건교부가 추첨을 통해 공급하던 것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꾸려 하자 업계가 '택지 공급가 인상->아파트 분양가 인상' 논리를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다.
업체들이 이처럼 택지지구내 아파트용지 공급방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택지지구가 저렴한 땅값 외에도 여러가지 매력을 갖추고 있어서다.
대단위로 개발되는 데다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학교 상가 공공시설 등 편의시설이 고루 구비돼 택지지구에서는 아파트 분양이 잘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청약경쟁이 치열한 지구가 있는 반면 미분양으로 허덕이는 곳도 있다.
옥석을 가릴 줄 알아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입지여건과 단지 규모다.
수도권 주요 도로.전철망과 쉽게 연계되면서 최소한 3천가구를 넘는 곳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같은 지구내 아파트라도 분양가 격차가 심화되는 추세를 감안, 이를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