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다소 불안하다고 지적돼온 수비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오는 21일 8강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 스콜라리 감독은 19일 "우리 수비진은월드컵에 출전한 여느 팀과 마찬가지로 결점과 강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다른 팀못지 않게 강하다"고 수비진을 두둔했다. 화려한 공격진을 거느린 브라질은 코스타리카전에서 2골을 내주고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도 수비가 자주 뚫려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었다. 스콜라리 감독은 "잉글랜드는 강한 팀임에 틀림없지만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여 지금까지 일관했던 공격 중심의 전술을 고수할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그는 `심판 판정이 브라질에 유리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심판때문에 결과에 영향을 받은 경기는 없었다"면서 "그냥 팀마다 자신들이 유리한대로 해석하고 있을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일축했다. (요코하마=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