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인 시티그룹은 18일 앞서 부회장으로 영입한 스탠리 피셔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를 신설된 국제부문 사장에 겸임 발령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성명에서 피셔 부회장이 시티그룹 인터내셔널 사장을 겸임한다면서 지난주 발표된 최고 경영층 조정에서 이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전보된 데릭 모헌과 함께 일하게 된다고 전했다. 모헌은 앞서 시티그룹 재팬의 회장겸 CEO로 일했다. 이번에 신설된 인터내셔널 부문은 북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관장한다. 특히아르헨티나 금융위기로 타격받은 신흥시장 비즈니스 회생에 초점을 맞추게될 것으로알려졌다. 피셔는 부회장으로 영입된 후 개도국 및 신흥시장의 정부.기업 관계 업무를 책임져왔다. (뉴욕 A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