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웹호스팅사업을 포기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웹호스팅은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이 웹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서버의 일정공간을 임대하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 인터넷붐 초기 유망분야로 각광받았으나 닷컴거품의 붕괴로 엑소더스 글로빅스 등 선두업체들이 잇따라 파산했다. 인텔도 1990년대 후반 매출 및 수익원 다각화차원에서 웹호스팅사업을 시작했으나 성장성이 불투명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인텔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전날에 비해 2.39% 떨어진데 이어 사업철수 발표와 함께 시간외 거래에서 3.5% 추가 하락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