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5월까지 남북교역액이 1억8천626만6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5월까지 남북교역은 반입이 8천56만5천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0% 늘어났고, 반출이 1억570만1천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6% 줄었다. 올해 이 기간 상업적 거래와 위탁가공 교역 등을 포함한 거래성 교역은 9천773만7천달러(반입 8천37만8천달러, 반출 1천735만8천달러), 인도적 지원과 경수로 물자 등으로 이뤄진 비거래성 교역은 8천853만1천달러(반입 18만7천달러, 반출 8천834만4천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남북간의 명목 교역수지는 남측이 2천513만6천달러, 비거래성교역을 제외한 실질 교역수지는 북측이 6천302만달러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국내 경제 사정이 호전됨에 따라 수산물, 철강 금속제품 반입을 중심으로 거래성 교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남북교역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