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70%, 현금 30%. 전기전자(40%), 철강.화학주(25%), 유통업종(20%), 은행주(15%)로 포트폴리오 구성. 각 업종별로 매매타이밍 고려. -------------------------------------------------------------- 최근 증시는 달러화 약세 여파로 수출업종들의 긍정적인 요인을 퇴색시키고 있다. 반면 가격결정력과 시장지배력이 강한 종목들을 매수할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경기순환 싸이클이 이번에도 반복된다면 상승추세는 최소한 1년간 연장될 수 있어 주가도 일정폭 기간조정을 거친 뒤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IT(정보기술) 업종은 당초 기대보다 회복이 늦어져 1~2개월 추가조정도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 5천만원을 가지고 있다면 70%는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보유할 것을 권하고 싶다. 포트폴리오 구성 업종은 전기전자, 은행, 소재(화학.철강 등), 유통 등. 전기전자는 통신장비를 뺀 대부분이 회복세며 디지털 가전부문은 호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식투자 재원의 40%를 배분하겠다. 지금부터 3.4분기까지가 매수타이밍이고 매도시점은 4.4분기에서 내년 1.4분기쯤이다. 3.4분기 이후 회복세가 구체화될 화학.철강은 산업구조조정으로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다. 2.4분기 비수기때 사서 4.4분기나 내년 1.4분기중 매도기회를 엿보는 전략이 좋다. 투자비중은 25%. 유통은 주5일 근무제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GDP(국내총생산)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어 지금이 매수 기회다. 매도 타이밍은 연말쯤으로 잡을 수 있겠다. 투자비중은 20%. 은행은 올해초 이후 축소되던 순이자 마진(NIM)이 다시 늘어난다는 점과 M&A(기업인수합병)에 따른 시장 참가자가 감소중이라는게 긍정적 요인이다. 투자비중은 15%. 국민은행 ADR(미국주식예탁증서) 발행조건을 확인한 뒤 매수기회를 노리고 추가적인 M&A 성사건을 봐가며 매도타이밍을 잡는게 좋아 보인다. 장동헌 < SK투신 주식운용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