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220원대로 들어섰다. 미국 달러화 약세 골이 깊어진 영향을 받았으며 달러/엔 환율은 123엔대로 내려섰다. NDF시장의 이같은 내림세 등으로 20일 달러/원 환율은 1,220원대 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229.00원 사자, 1,231.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28.50/1,230.00원에 출발, 1,229.00원에 거래가 체결된 뒤 달러/엔이 124엔대를 지지하는 동안 1,231.00원까지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123엔대로 내려서면서 NDF환율은 서서히 호가를 낮춰 1,229.00/1,231.00원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미국 경기회복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확산, 약세를 강화하며 유로화에 대해 17개월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엔화에 대해서도 123엔대로 내려섰다. 나스닥지수 1500선이 무너지는 등 뉴욕 증시의 하락과 이스라엘 자산폭탄테러 발생 소식 등으로 달러매도가 대세를 지배했다. 달러/엔 환율은 123.86엔을 기록, 전날 뉴욕 종가인 124.34엔보다 하락했으며 2주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