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5대 약세, "투매 자제, 반등시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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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잇고 있으나 투매 양상은 진정된 모습이다.
뉴욕시장 급락으로 개장초 64대까지 밀린 뒤 반등하며 65선을 회복했다.
전날 폭락하면서 미국 반도체주 실적 경고와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가격담합조사 악재를 선반영했다는 심리가 작용했다.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외국인은 순매도 보이며 우량주에 대한 손절매 물량을 계속 내놓는 모습이다.
시장관계자들은 과매도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64~65선에서의 단기 지지가 예상된다며 투매동참을 자제할 것을 권했다.
반등시 마다 물량을 줄이면서 우량주에 대해서는 중기적 관점에서 보유가격을 낮추는 전략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51분 현재 65.42로 전날보다 0.84포인트, 1.27% 내렸다. 장중 64.48까지 밀린 뒤 반등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하락종목수가 570여개에 달했다.
급락출발한 지수관련주중에서도 강원랜드, LG텔레콤, 휴맥스, 다음, 국순당, 옥션 등이 반등한 모습이다. 반면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SBS, 안철수연구소 등도 2% 대로 하락폭을 줄였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미국 시장의 기술적 반등도 기대되는 상황이라 64~65선의 지지가 예상된다"며 "투매에 동참하지 말고 빠진 우량주는 계속 보유하고 반등시마다 물량을 줄이는게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