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삼보컴퓨터에 대해 HP 재고 조정에 따른 실적 회복 시기 지연을 반영해 기존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투자의견을 낮춘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의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하며 이는 최대 거래선인 휴렛팩커드(HP)의 재고 누적으로 2분기 대비 3분기 실적 개선 폭이 그리 크지 않아 실적 모멘텀 시기가 4분기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 내수시장의 침체와 가격경쟁으로 수익성 하락도 예상됐으며 모멘텀이 재개되는 3분기말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지적.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