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딘버러대 분자생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와 미국에서 박사후과정(포스트닥)을 밟았다. 80년대 영국으로 돌아와 케임브리지 식물육종연구소를 거쳐 현재는 세인스버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초기에는 호르몬에 의한 유전체 발현의 메커니즘과 식물 뿌리에서의 질소고정에 대해 연구했으나 80년대 들어서는 식물에 기생하는 바이러스의 분자생물학적 구조와 이에 저항하는 식물의 작동 메커니즘을 연구했다. 최근에는 애기장대 등 식물의 유전체적 기능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그가 개발한 식물숙주에 특정 유전자를 이식하는 벡터,유전자가 이식됐는지를 알아보는 녹색형광단백질 등은 진 사일런싱 연구에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