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20일 국민카드와 손잡고 후불식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탑재한 전용 휴대폰 'K머스폰'을 출시했다. KTF 출자회사인 KTF테크놀로지스가 만든 이 휴대폰은 지불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폰 메모리에 전송받아 저장한 뒤 TV 리모컨처럼 생긴 휴대폰의 외장형 단축키를 활용,신용카드 정보를 적외선으로 전송해 지불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도권 전철,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경기지역 일부 버스 등에서 후불식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KTF는 연말까지 음식점 등 2만곳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까지 음료수 자판기 1천7백여대에 장비를 설치,휴대폰으로 결제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국민카드 회원이 아닌 경우에는 국민카드를 발급받은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34만원대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