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20일 삼성SDI의 회사채 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신정은 "삼성SDI가 PC시장 침체와 TFT-LCD 등 평판 디스플레이의 시장침투 등 불리한 사업환경에서도 고부가 제품인 대화면 및 평면 브라운관의 비중을 확대해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안정된 수익기반과 적절한 운전자금 관리로 현금창출능력이 우수하고 2차전지 PDP 등 신규사업 관련 투자자금을 전액 내부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정은 "올해 디지털 방송 확대에 따른 CPT 수요증가,CDT 판가인하 압력 해소 등 CRT 부문의 영업환경이 점차 호전되고 있고 STN-LCD사업도 일정기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