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정기엔 배당투자로 대응하라.' 삼성증권은 21일 "6월 결산법인의 배당기준일(6월30일)이 임박한 만큼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배당투자 관심종목을 선정했다. 남한제지우 삼양사우 세원정공 삼양사 삼양제넥스우 영풍제지 비비안 대한제분 신민상호저축은행 삼일인포마인 등이다. 이들 종목은 △2년 연속 배당 실시 △추정 배당수익률 3% 이상 △3·4분기(2002년3월)까지 적자 또는 실적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등의 조건을 갖춘 기업이다. 박주환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연 6% 밑으로 떨어지는 등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주가도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단기간에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2월 결산법인중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으로는 화인케미칼 신흥 포리올 한국쉘석유 삼성SDI 포스코 삼성전자 등이다. LG투자증권은 12월 결산법인인 부산도시가스를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부산가스는 올해 현금배당 20%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 경우 현 주가(1만1천6백원) 대비 배당투자 수익률은 연 8.6%에 이른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