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대 26만여평의 장기지구에 대한 택지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토지공사 인천지사는 경기도가 장기지구 개발계획을 최근 승인함에 따라 오는 2006년 6월 말까지 주택 4천8백48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토지공사는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작업을 개시한 뒤 내년 3월께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장기지구에는 아파트 4천2백83가구,연립주택 1백73가구,단독주택 3백92가구 등을 합쳐 모두 4천8백48가구의 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파트분양은 내년 말 이뤄질 전망이다. 장기지구에는 유치원 1곳을 비롯 초등학교 2곳,중·고교 각 1곳 등의 교육시설과 김포시 교육청이 들어서고 종합병원 부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